입장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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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이스라엘은 침략전쟁을 당장 중단하라.
 작성자 : 전국학생행진
Date : 2006-07-28 20:03  |  Hit : 2,298   추천 : 0  
이스라엘은 침략전쟁을 당장 중단하라.




야만과 폭력의 시대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침략전쟁이 계속되면서 수많은 생명이 꺼져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5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생포된 자국병사 한 명을 구출하겠다며 팔레스타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더니 헤즈볼라가 병사2명을 납치하자 그 화살을 레바논에까지 확대하였다. 그리고는 무차별 공격을 시행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만행을 정당화하려 사태 악화의 책임을 하마스와 헤즈볼라에게 돌리고 있다. 안보리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하는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키고, 심지어는 이스라엘에 위성과 레이저로 공격 지점을 정하는 초정밀 유도탄을 서둘러 공급하여 이스라엘의 침략전쟁에 한 몫 거들고 나섰다. 그동안 무고한 사람들은 계속 살해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정치적 음모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공격하는 명분으로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에 대한 자기 방어와 자국병사 구출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것은 그야말로 핑계일 뿐이다. 이스라엘은 자국 내의 감옥 안에 9000여명이나 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불법 감금해놓고는 그 중 여자와 미성년자를 풀어주면 병사를 풀어주겠다는 인민저항위원회의 요구에 테러리스트들과는 협상을 할 수 없다며 무고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공격을 하는 것으로 그 대답을 대신하였다. 또한 헤즈볼라가 병사 두 명을 납치하며 이스라엘에 있는 헤즈볼라 수뇌부등을 풀어주라는 요구를 하였을 때에도 무자비한 공격을 자행하여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이처럼 인질 석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협상’은 일체 거부하고 오로지 군사공격만을 계속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공공시설과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이스라엘의 태도는 그들의 목적이 ‘병사 구출’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스라엘이 인민저항위원회가 자국 병사를 생포한 책임이 하마스에 있다고 우기며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공격을 퍼붓는 것은 지난 1월 아랍권에서 가장 민주적인 선거에 의해 선출된 하마스 정부를 붕괴시키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헤즈볼라가 병사를 납치하자 레바논에 폭격을 퍼붓고 있는 것은 헤즈볼라를 지원하고 있는 이란과 시리아를 압박하며, 레바논에 미국의 조종을 받는 정권을 세우길 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참에 헤즈볼라를 무장해제 하려는 결의안 1559호가 실행되기를 원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의도대로 따라주지 않는 세력을 붕괴시키려는 미국의 이해와도 함께한다. 미국은 작년 말부터 민주주의 증진법(ADVANCE Act)을 준비하며 세계45개 독재자들을 2025년까지 끌어내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것은 즉, 세계에서 미국의 말을 듣지 않는 정권을 끌어내리겠다는 것이고 중동지역에서는 헤즈볼라를 지원하고 있는 이란과 시리아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치적 목적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공격하고 미국은 그 상황을 ‘관망’하도록 국제사회의 여론을 조작하고 무기를 공급하며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침략전쟁을 당장 중단하라.

자신의 검은 야욕을 위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있는 이스라엘의 행위는 무엇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러한 만행을 두둔하고 있는 미국의 행태 또한 마찬가지다. 그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이야기 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테러이고 무엇이 평화를 위한 것이란 말인가. 자신은 9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과 2000여명의 레바논인들을 불법감금하는 것은 평화를 위한 것이고 3명의 병사를 감금하고 있는 것은 테러란 말인가. 애초에 자신들의 군사력을 강화하여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세력을 탄압하고 억누르겠다는 그들의 행보가 바로 ‘테러’양산의 주범이다.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 침략 전쟁을 중단하라.
진정한 테러 국가 미국은 이스라엘의 침략전쟁 지원을 중단하라.
무고한 민중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스라엘 침략전쟁 중단시키고 중동의 평화를 지켜내자.



신자유주의에 맞서 평등 자유 연대로 나아가는
전국학생행진(건)

(http://stulink.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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