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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54호] 성재기 사건 이후, 남성의 분노에 답하다
 작성자 : 전국학생행진
Date : 2013-08-20 17:33  |  Hit : 4,776   추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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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 대표였던 성재기가 투신 퍼포먼스로 인해 사망했다. 이후 SNS와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생전에 말해왔던 남성도 피해자인데 사회에서는 자꾸만 여성들의 권익만 보장하려고 한다.’는 뜻을 이어받아 더욱 여성에 대한 혐오와 멸시의 목소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소위 일베충같은 비상식적인 사람들로 이야기되던 몇몇 이들의 분노나 불만 이상으로 많은 남성 그리고 여성들에게까지 동의를 얻으며 확산된다. 반면 여기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다. 성재기가 사망하기 전 올린 트위터를 보면 여성에 대한 혐오를 담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주로 여성들)의 메시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논쟁 구도가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성재기로 대표되는 남성이 여성을 비난하면 여성 또한 남성을 비난하면서 논쟁은 전개된다. 이 속에서 왜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는 찾아볼 수 없으며 이러한 논쟁은 결국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지 못하고 또다시 남성이 여성을, 그리고 여성이 남성을 공격할 수 있는 근거로 사용되면서 서로에 대한 대립 구도만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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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의 죽음 이후 심화되는 여성과 남성의 대립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악감정만을 토해내는 서로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차분하게 왜 남성이 여성에게 분노하기 시작했는지부터 고민하고 이것이 여성을 공격할만한 것인지에 대해 답할 필요가 있다. 이에 남성들은 왜 분노하는가, 그리고 그 분노의 실체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이번 성재기 사건을 바라보고자 한다.

 

남성들은 왜 분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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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는 성재기가 투신 퍼포먼스를 하기 전 쓴 글이다. 그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큰 틀에서 이러하다. 사회에서 여성이 인정받는 분야가 늘어나고 고위 여성 공직자가 늘어나는 여성 상위 시대임에도 계속해서 여성들만을 위한 정책과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는 역차별이고 진정한 남녀평등을 위해 남성들이 겪는 피해들에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다 세세하게로는 군 가산점 제도 폐지와 여성들에 대한 병역 면제는 부당하고, 지금의 성폭력 관련 처벌 조항들 중 몇몇은 남성들을 잠재적인 성범죄자로 몰고 있기 때문에 폐지되어야 하며, 남성들이 가족의 생활비를 대부분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남성들에게만 온갖 사회적 비용들(데이트, 결혼 비용 등)을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 더 나아가 이런 현실을 보지 못하고 여성들을 위한 제도인 여성 할당제, 여성 휴게실, 여성 전용 도서관, 여성 전용 주차장 등등을 추진하는 것은 분노스럽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의를 얻고 있다. 또한 이 분노는 남성들의 힘듦을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여성들과 계속해서 여성들이 약자라고 주장하는 소위 꼴페미들, 그리고 여성가족부에게 향한다.

 남성다워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남성들이 분노하게 된 상황을 보다 찬찬히 들여다보자. 남성들이 데이트 비용과 결혼 비용, 생계비용을 부담하고 남성만이 군대를 가는 상황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런 것들은 사회에서 남성이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남성들에게 부담 지어져 왔다. 즉 사회에서 남성이 남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요건, 성격들이 있다는 것이다. 먼저 한국에서 남성으로 인정받으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돈을 잘 벌어야 하고 그 돈으로 여자친구에게 인정받고, 더 나아가서 결혼 비용을 부담할 수 있어야 결혼을 한다. 또한 가정에서는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든든한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능력한 남성이 되어 연애도, 결혼도 하지 못 하고 존경받는 가장도 되지 못 한다. 두 번째로 군대를 가서 강한 남성이 되기 위해 훈련받고 고난의 2-3년을 견뎌내야 한다. 군대를 가지 않은 혹은 가지 못한 남성들은 무시당하기 일쑤다. 현재 남성들이 괴로워하고 있는 이러한 남성성은 오래전부터 역사 속에서 형성되어 온 일종의 사회 규범이었다. 실제로 정희진이라는 페미니스트가 쓴 편재(遍在)하는 남성성, 편재(偏在)하는 남성성이라는 글에 따르면 서구에서 만들어진 지배적인 남성성의 역사는 크게 네 가지 타입이 있었다고 한다. 시민/전사 모델, 가부장적 기독교 모델, 후원자 모델, 프로테스탄트 부르주아 이성주의 모델이 그것이다. 시민/전사 모델은 그리스 시대의 모델인데 전쟁이 나면 용감하게 싸울 줄 아는 전사이여야 하면서도 전쟁 기간이 아닐 때에는 다시 공동체를 다스리는 이성적인 시민이어야 했다. 반면 기독교 모델에서 이상적인 남성다움은 책임감, 소유권, 아버지로서의 권위 등 가족적 이상을 강조했으며, 후원자 모델은 귀족적 이상, 군사적 영웅주의, 결투를 남성성의 테스트로 생각하며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특성들과 연결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부르주아 이성주의 모델은 경쟁적인 개인주의, 이성, 자기 통제, 극기와 자제력, 사사롭지 않음, 그리고 공적 생활에서 몸에 밴 책임감, 강한 생계 부양자를 의미한다. 현대적인 남성다움은 부르주아 이성주의 모델에서 유래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남성이 남성으로서 인정받으려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그 당시 사회 문화적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다는 것이고 이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그만큼 권리도 보장받지 못했다.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워진 남성되기

그런데 최근에는 경제위기로 인해 남성이 남성다울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기가 점점 어렵게 되면서 남성성에 위기가 오고 있다. 남성이 인정받으려면 경쟁적인 개인주의와 이성, 자기통제, 책임감을 바탕으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돈도 잘 벌어야 하고 군 복무의 의무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경제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정리해고가 빈번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안정적으로 가정을 부양할 수 있는 가장이 될 수 있는 남성들, 그리고 가장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남성들의 수가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조건을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청년 시절 내도록 스펙 쌓기에 매달리지만 워낙 좋은 일자리의 수가 적다보니 불안감과 좌절감이 늘어간다. 이런 와중에 2년 이라는 시간을 내어 군대까지 가라고 하니 상황은 더 답답하다.

 

 남성들을 힘들게 만든 것은 여성이 아니다

 우리가 위에서 살펴본 바에 따르면 남성들이 힘든 이유는 역사적으로 형성되어온 이상적 남성성과 그 조건들이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달성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즉 남성답기를 강요하고 남성들이 이러한 조건들을 잘 갖추지 못하게 한 것은 여성들이 아니다. 오히려 페미니스트들은 이상적인 남성성만을 갖춘 남성들만이 사회에서 인정받기 때문에 여성들은 그렇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비판해왔다. 즉 여성들은 남성과 달리 애초부터 아무리 노력해도 한 명의 주체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들 경제적 주체,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것 등 을 갖출 수 없다. 남성은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군대를 가게 하지만 여성은 약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필요로 하는 요건을 갖추지 못하다고 이야기되어 왔고, 남성의 위치가 돈을 벌어오는 사람이라면 여성은 자신의 남편 혹은 남자친구가 돈을 더 잘 벌어올 수 있게 감정적으로 지지하고, 집에서 음식을 하고 청소를 하고, 아이들을 기르도록 위치 지어진다. 만약 여성이 집에서 아이들 돌보지 않거나 가정을 책임지지 않고 직장 생활을 하려고 하면 그 여성은 나쁜 엄마, 나쁜 아내가 되는 것이다. 또한 여성이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단순히 이러한 사회적 비난 이상으로 실질적인 제약들 때문이기도 하다. 여성은 남성과 똑같은 일을 해도 똑같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승진도 잘 되지 않는다. 또한 육아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한창 자신의 커리어를 길러야 할 때인 20대 후반 30대 중반까지 일을 하지 못하고 가정에 머물러 있게 되어 그 이후에 다시 취직을 하려고 해도 능력을 갖추지 못해 경력이 단절된다. 이 같은 사실은 아래 통계자료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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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같은 분석을 통해 분노한 남성들이 이야기하는 여성은 계속해서 경제적으로 남성들에게 기대려고만 한다.’는 주장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여성은 애초부터 경제활동의 주체가 아니라 보조자로 위치 지어졌기 때문에 주체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었다. 여성이 하는 가사노동과 육아 업무는 돈을 벌어오는 일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여성은 가족 내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해오기도 했다. ‘돈도 안 벌어오는 여자 주제에집안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남편에게 대항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연애 구도에서 또한 이러한 모습들을 비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박혜경의 연애시대에 대한 성찰에 따르면 현재는 데이트 비용을 남성이 전적으로 부담하는 풍조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남성이 여성을 위해 돈을 쓰는 행위는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의미하는 사회풍조 때문에 데이트 비용 사용에서 남녀평등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한다. 즉 남성들만이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상황은 단순히 이기적인 여성들이 데이트하고 비용을 부담하기 싫어서 발생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그것은 남성이 여성의 생계부양자이자 사회적 보호자라는 성역할에서부터 기인한다. 여성의 돈쓰기는 남성보다 간접적이고, 적고, 나중이어야 한다. 여성이 데이트 비용을 전적으로 또는 보란 듯이 쓰는 것은 때로 상대 남성을 무시하고 관심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쉽다. 이러한 행동이 경제적 부양자로서의 남성성을 의미하고 자신이 권력을 가지려는 행동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즉 성재기가 했던 말 중에 유명세를 탔던 더치페이하기 좋은 날씨다.’라는 말 역시 문제의 원인을 여성으로 잘못 짚었다.

 그러나 남성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제는 여성이 군대도 갈 수 있고, 부드러움과 세심함 등 여성성도 인정받을뿐더러 여성이 고위 공직자에 올라가는 경우도 훨씬 늘어났다는 반박(이제는 여성 대통령, 여성 장관 시대다!)을 하며 위와 같은 페미니즘의 이야기가 구시대적이라고 비판한다. 여성들도 이제 남성들처럼 노력하고 실력을 기르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대다수 여성들에게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유리천장들을 보지 못하고 몇몇 성공한 여성들의 사례를 일반화 한 오류다. 우리는 여성들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일단 위의 통계자료를 통해 소개한 것처럼 대다수 여성들은 여전히 출산과 양육 그리고 가사 노동의 부담을 온전히 혼자서 감당하기 때문에 경제 활동의 주체로 설 수 없다. 사람들은 여성이 이제는 돈도 잘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면서도 남성이 가사 노동을 함께 부담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여성들은 집안에서 일도 하고, 아이도 기르고, 경제위기로 인해 바깥에서 남성보다 낮은 임금,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돈도 벌어오는 이중, 삼중의 착취에 놓여있다. 또한 여전히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의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직장여성들의 60%가 성폭력의 피해를 입었고, 그 중 32.4%가 직장 상사나 동료들이라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조사 결과가 2012년 초에도 어김없이 신문 한 면을 장식했다. 한국에서 (직장 내) 성폭력의 문제는 큰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이지만 그다지 큰 변화가 보이지 않고, 이는 여성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사직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성공한 여성들은 이러한 어려운 조건들 속에서도 견디고 버텨 좁은 바늘구멍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를 가지고 마치 모든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해진 것처럼, 그리고 여성들에게 너희가 노력하지 않아서 어려운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여전히 여성에게 가해지는 실질적인 제약들이 너무도 많다. 마치 오바마가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고 흑인들에게 가해지는 인종 차별의 문제가 사라졌다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편협한 시야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다.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살기 위하여

 위에서 말하고자 한 이야기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힘드니까 남성들의 힘듦을 부정하거나 무시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다. 그동안 사회에서 부과되어왔던 남성의 조건들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남성들의 고통과 자괴감은 분명히 존재한다. 단지 이를 여성들에게 돌리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했던 것이다. 페미니즘은 단 한 번도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의 원인을 남성 개개인에게 돌리면서 남성 개개인들을 비난하거나 공격한 적이 없다. 오히려 페미니즘은 지금 남성들의 분노와 억울함이 기인한 지배적인 남성성의 형성 과정을 분석하고 이 남성성이 어떤 식으로 다른 구성원들을 배제했는지를 살펴왔다. 또한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남성성과 여성성을 재구성할 수 있을지와 그렇게 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 조건들이 무엇이 될 수 있을지를 논해왔다. 그렇기에 남성들 역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여성들을 공격하는 것보다 훨씬 생산적으로 쓸 필요가 있다. 돈이 있고 군대를 제대로 다녀와야만 사회에서 인정받는 현실을 바꾸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점점 아무리 노력해도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직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문제제기 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 이야기는 다시 예전처럼 남성들이 지금보다 더 쉽게 남성성을 쉽게 획득할 수 있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도 살핀 것처럼 이상적인 남성성이 다른 구성원들을 배제해왔다면 이제는 남성이 분노와 억울함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아니라 모두가 주체로 대우 받으면서 함께 분노와 억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만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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