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히 커리 큘럼을 가로지르는 컨셉은 없지만 계속 고려한 것은
1. '인권' 이라는 주제가 치열한 투쟁과 저항의 기록이라는 것을 잘 선동할 수 있을 것
2. 새내기들이 읽었을 때 너무 이론적이지 않을 것
입니다. 이론적인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수시때는 일단 활발하고 활동적인 사람들이 이곳저곳 많이 발을 옮기는 시기니까 내용 자체도 쉽고 현실의 예를 좀 드는 식으로 했습니다.
세미나 진행할때 커리 만으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고 보조커리로 뉴스기사나 사진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입니다.
보시다시피 1텀과 나머지 텀은 약간 핀트가 다른데 근대 인권의 탄생과 의의, 한계를 다루는 텀입니다. 여기서 앞으로 진행될 논의들이 어떤 맥락에서 제기되는지 중심을 잡으려고 합니다. 백화점식으로 '인권' 이라는 것을 나열하는 것 보다는 더 의미있을것 같아서 넣게 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