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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x's Analysis of Capitalist Production
저자 : 제라르 뒤메닐 / 덩컨 폴리
요약 :
자본주의적 생산에 관한 마르크스의 분석은 더 광범위한 역사유물론에 기원을 둔다. 역사유물론은 계급사회를 생산자 다수가 창조한 잉여생산물에 대한 소수의 통제에 기초한 착취체계로 설명한다. 자본은 확대(가치증식)와 유통[순환]의 과정에서 가치가 된다. 상품․가치․화폐․가격․자본에 관한 [마르크스의] 이론은 노동력이 상품이 되고 임금이 노동에 의해 생산된 가치보다 적을 때 노동자에 대한 자본가의 착취 속에서 잉여가치의 원천을 발견하는 데 필수적인 개념을 제공한다. 노동가치이론은 자본가가 구매하는 불변자본으로서 생산수단과 자본가가 고용하는 가변자본으로서 노동력, 즉 잉여가치(이윤)를 생산하는 가변자본으로서 노동력을 구별한다. 생산의 자본주의적 성격을 사상(捨象)하면, 상품은 그 속에 포함된 추상노동에 비례해서 정상적으로 교환되지만, 자본들 사이의 경쟁은 생산가격에서 이윤의 형태로 잉여가치를 재분배함으로써 투자된 자본에 대한 이윤율을 균등화한다. [이때 상품은 ‘가치대로’가 아니라 생산비(생산수단의 가격 및 임금)에 평균이윤율을 더해서 얻어진 생산가격으로 판매된다.] 잉여가치는 노동일을 연장함으로써 증가할 수도 있고(절대적 잉여가치), 또는 노동력 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증가할 수도 있다(상대적 잉여가치). 자본의 유통[순환]은 자본주의적 생산 내부의 가치플로우와 그 과정에서 축적된(built up) 가치스톡의 관계를 보여주며, 균형적인 단순재생산과 확대재생산의 조건을 밝힌다. 잉여가치는 상업자본 및 은행자본의 이윤, 지주의 지대, 대부에 대한 이자, 기업의 배당 및 이윤으로 분배된다. 자본축적은 자본의 집중과 집적, 기술변화, 그리고 산업예비군의 확대와 수축을 야기한다. 이윤 추구에 의해 추동되는 기술변화는 잉여가치율을 불변으로 두면 이윤율의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 (임금 또는 이자율에 의해 추동된) 이윤율의 주기적 하락은 경기순환과 자본주의적 위기를 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