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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진중공업 대규모 정리해고 막아내고, 불안정노동화 저지 합시다!
 작성자 : 동아대학생행진
Date : 2010-02-12 18:34  |  Hit : 1,920   추천 : 0  

한진중공업 대규모 정리해고 막아내고,

 

불안정노동화 저지 합시다!

 

 

10년 흑자를 쌓아 두고 대규모 정리해고!?

  한진중공업은 지난 10년간의 흑자규모가 4277억원을 넘었고 2008년에는 부산매출 1위의 튼실한 기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12월 조선부분 설계분사와 30% 직원 감축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방침을 노조에 통보한 이후, 350여 명의 직원으로부터 희망퇴직을 받았고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2월 2일 352명을 정리해고하고 그 시기는 3월 5일로 못 박았습니다. 이렇게 사라진 정규직은 다시금 비정규직으로 채워 질것입니다.

 

OECD국가 중 지난해 유일한 플러스 경제성장?

  한국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0.2% 경제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마이너스 성장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환율이 1500원을 기록할 정도로 환율이 높았고 이로 인하여 수출에 비해 수입의 급감되었고 플러스 성장의 원동력 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환율은 1200원대로 더 이상 환율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즉, 한국의 경제가 결코 밝은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제위기 속에서 노동자들은 더욱 더 큰 고통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올해 예고 되어 있는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미 한진중공업에서는 350명을 해고 시켰고, 앞으로 350명을 더 해고 시킬 예정입니다. 금호타이어에서도 1천6백명 비정규직화, 기본급 20% 삭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만적인 일자리 창출과, 노동 불안정화에 반대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일자리들이 결코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는 아니었습니다. 정부의 대표적인 일자리 정책이었던 청년인턴이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작년 쌍용차 사태가 벌어질 동안 정부에서는 결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유혈사태가 발생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번 한진중공업의 구조조정이 제2의 쌍용차 사태로 번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이 결코 작지 않을 것입니다.

 

한진중공업 투쟁에 많은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싸움이 그들만의 싸움은 아닐 것입니다. 경제위기라는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부산 지역의 많은 시민 단체 및 정당들이 모여 시민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싸움에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연대 부탁드립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찬 날개짓 두/빛/나/래

 

동아대 학생행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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