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빈곤철폐의 날에 함께합시다!!

올해도 어김없이 1017 빈곤철폐의 날이 열립니다!!
올해의 슬로건은 "가난과 불안의 시대, 노동권과 민중복지로 세상을 바꾸자!!"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너도나도 서민의 삶을 돌보겠다고 자처하는 이 때, 넘쳐나는 '말'들에 비해 아직 조금도 바뀌지 않은, 빈곤하고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현실과 요구를 드러내는 자리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선거용 사탕발림'을 원하지 않습니다. 서민을 이야기하지만 쌍용차의 죽음을 외면하고, 용산참사 구속자들을 외면하고, 생명줄과도 같았던 수급비를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빼앗겨 죽어가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사람들은 결코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수많은 사람들의 아래로부터의 투쟁과 연대의 힘이 모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를 이야기하고, 무시할 수 없는 목소리로 퍼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모두들 이명박정부에게, 국회의원에게, 대선후보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피켓으로 만들어서 들고 나와 거리에서 외칩시다! 많은 분들이 함께 모이실 거라 믿습니다.
더불어 사전행사로 내일모레 11일에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농성장(광화문)에서 열리는 <연대의 문 talk talk> 문화제에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