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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성명서] 한진 2차 '희망'의 버스 강경진압, 국민에게 ‘절망’만 안겨준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작성자 : 전국학생행진
Date : 2011-07-10 17:30  |  Hit : 1,326   추천 : 0  

[긴급성명서]

 

한진 2차 '희망'의 버스 강경진압,

국민에게 ‘절망’만 안겨준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자본과 정권은 계속해서 국민들에게 ‘절망’만 안겨주고 있다. 최저임금을 동결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최임위 사용자측 위원의 주장이 그러하고, 밤새 잠까지 아껴가며 일하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연봉 7천에 불법파업을 일삼는 파렴치범으로 만들어버린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그러하며, 대학 등록금에 목숨까지 잃어가는 대학생들을 향해 ‘구조조정’이라는 헛다리 대안만 내놓는 한나라당이 그러하다. 또한, 174억원의 주식 배당금을 챙기면서 경영이 어렵다며 전체 노동자의 1/3을 해고해버리고, ‘해고는 살인이다!’라고 외치고 있는 노동자들과 크레인 위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에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자본”이 그러하다.

 

이런 절망의 행렬은 7월 9일 부산에서도 고스란히 재연되었다. 국민에게 절망만 안겨주는 자본과 정권에 맞서서 국민들 스스로가 ‘희망’을 만들어보기 위해 나선 ‘희망의 버스’에 대한 비상식적인 탄압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희망의 버스는 국민들 스스로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를 해결하고 85호 크레인 위에서 홀로 쓸쓸히 농성하고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나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이번 희망의 버스 참가자가 거의 1만명에 달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높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물대포와 각종 독성물질이 섞인 최루액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짓뭉개버렸다. 85호 크레인은커녕 한진중공업 공장에조차 들어가지 못하도록 경찰병력을 동원해 국민들의 ‘희망’을 단숨에 ‘절망’으로 뒤바꿔버렸다. 이 과정에서 50여명의 시민들이 연행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으며,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최루액과 물대포로 인해 실신을 하기도 했다.

 

해고는 살인이니 우리의 목숨줄을 끊지 말아달라는 요구가, 높디높은 크레인 위에서 위험천만하게 쓸쓸히 농성하고 있는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바램이, 10년간 순이익이 4,500억원에 달하는 기업에게 노동자도 ‘함께 살자!’고 하는 외침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된 것이란 말인가? 이명박 정부와 한진중공업 자본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자본들만의 희망, 가진 자들만의 희망을 원하지 않는다. 이 사회와 국가를 만들어온 대다수 노동자서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 모였던 1만여명의 목소리와 요구는 결코 그 1만여명의 목소리가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살고자 하는 정당한 요구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과 자본의 절망 행렬은 한진중공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대학생들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유성기업 노동자들, 수많은 저임금 노동자들, 쌍용차 노동자 등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서민들의 목소리와 만날 수 있도록 힘차게 싸울 것이다. 이렇게 정당한 목소리들이 만나서 더 크게 울려 퍼지고, 정권과 자본이 만들어내는 절망적 상황들을 ‘희망’으로 바꿔낼 수 있도록 탄압에 굴하지 말고 힘차게 투쟁해나가자!!

 

-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하라!

- 이명박 대통령과 조현오 경찰청장은 강경진압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신자유주의에 맞서 대안세계화로! 전국학생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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