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사태] 사회주의자와 통장
사회주의자는
올곧은 신념 하나로
세상과 맞짱뜬다
헌데, 재능시청농성장에는
좀 특이한 사회주의자들이 투쟁한다
다 좋다
재능시청농성장의 지정학적 의미도
종탑투쟁을 두고
'신의 한 수'도 쿠테타론도 다 좋다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거 ~ 참 ~ 이상하다
비없세 중재 요청으로
단체협약 체결권 때문에
임기 만료된 자는 권한에 문제 있다 해서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법률원 검토 거쳐
대의원대회 선거 치룬 거 아니었나
해서 다들 동의해
좀 특이한 사회주의자도 선거 참여한 거고
그 자리에서 소견까지 발표했잖나
그런데, 졌다고, 선거가 아니라고?
더욱이 아이러니한 건
선거로 뽑힌 민주노조(재능9인)는
100일 넘긴 종탑투쟁 사수차
2천원짜리 후원금 모으느라
오늘도 거리를 헤메는데
좀 특이한 사회주의자들(재능2인+타사1인)은
거액의 재능투쟁 통장을
엄청난? 이유로 장악하고 있다는 거다
얘기인즉, 사회환원을 위해서란다
본디 투쟁기금이란 게
투쟁 후 정산하고 나면
타 투쟁사업장으로 이월되는 건 불문가지
허나, 지금은 교섭결렬로
죽자살자 투쟁 중인 판에 뭔 흰소리인가
살다살다보니
별 특이한 사회주의자들 다 본다
동지들 배골케 하고
통장 가지고 노는 사회주의자들이라
상황이, 이쯤이면, 가히,
마르크스가 포복졸도할 일 아니겠나.
* 출처: 최덕효(혁사무당파, 인권뉴스 코뮌영상 운영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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