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홍보]
저희 <공연예술창작터 수다>는 2011년부터 매년 서울지역의 대학생들을 공개모집하여 오월정신계승 뮤지컬을 제작하고, 이를 공연하면서 일베나 종편방송들의 5.18 역사왜곡 문제가 심각한 지금 시기, 공연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분들께도 오월정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5.18기념재단과 공동주최로 5월 11일에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올렸고, 5월 24일 토요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4시, 7시 2회에 걸쳐 <비망>의 서울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습기간 중간에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지요..
수많은 사람이 구조될 수 있었음에도 무능한 국가권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공연을 하는 게 맞나?'
'나가서 촛불을 들어야 하는 거 아냐?'
생각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생각했습니다.
"5.18도 국가권력에 의한 잔인한 학살이 아니었던가!!"
심리학자 김태형 선생님이 그러셨다지요..
세월호 사건의 치유과정은 5.18이 치유되는 과정과 같아야할 것이라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5.18을 잘 모르던 학생들이 어느새 연습 중에 극중 인물과 동화되어 오열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연기가 그 인물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해서 울기도 하고..
또 그런 동료들에게 힘을 주려고 하나가 되는 모습들...
연습과정 자체가 감동이니 공연은 이미 성공이라 확신합니다.
광주순례를 통해 보고 느낀 오월정신을 다시 한 번 감동의 뮤지컬 공연을 통해 느끼시길...
많이들 보러 와주십시오!!
티켓문의 : 기획 정해린 010-9061-1144
현매 15000원, 예매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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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993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