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역사적 자본주의 분석은 윤소영,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 3강이나
백승욱, <자본주의 역사강의> 등에 자세히 소개되어있죠.
(아마도) 위 책들의 참고문헌이었을 뒤메닐/레비의 본 논문도
마찬가지로 역사적 자본주의 분석을 전개하는 것인데,
그와 더불어 '어떤 틀을 통해' 분석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 역시
자세히 다룬다는 점에서 따로 공부해볼만한 글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이윤율의 경제학'과 다른 입장과의 쟁점도 드러나죠.
아래에는 서론의 내용소개 부분을 축약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1장에서는 1980년대까지의 시기를 간단하게 세 시기로 나눈다. 이러한 시기구분은 기술과 분배에 대한 역사적 종단면에, 특히 이윤율의 운동에 근거하고 있다. […]
2장에서는 제도와 정책의 변화를 다룬다. […]
3장에서는 우리의 분석이 네 가지 전통적 접근들, ⑴ 제국주의, ⑵ 국제화와 세계화, ⑶ 장기파동, 그리고 ⑷ 조절과 축적체제 등이 비교된다. […]
4장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자본주의의 변화를 역사유물론이라는 보다 넓은 마르크스주의적 분석틀 - 생산관계, 계급 유형 그리고 권력관계(헤게모니와 타협) - 속에서 해석한다. […]
5장에서는 신자유주의가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는 경영자적 특성의 점진적 확산을 단절시킬 수 있는지 검토한다. […]"
또 참고로, 이 논문은 사회진보연대에서 번역한 것인데,
원래 한글파일에는 그래프가 안 들어가 있길래, 원문으로부터 그림을 잘라내어 다시 편집해봤습니다.
뒤메닐/레비의 글 원문들은 http://www.jourdan.ens.fr/levy/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나 프랑스어로 작성된 것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