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농활기간에는 TV에서 뉴스를 보거나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아 정세적 사안에 대해 정보를 얻기 어렵고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지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간, 농활 기간에도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라크 파병-故 김선일 씨의 죽음부터 비정규직법-대량해고, 촛불투쟁, 그리고 올해 쌍용자동차 투쟁까지! 농활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왔을 때 상황 변화에 적응하느라 헤매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본 <정세동향 브리핑> 자료는 이런 취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② 오늘 집회 후 내려가는 버스에서 함께 올라온 농활대원들과 상황을 공유합시다!
: 오늘 다시 농활하는 마을로 내려가는 버스에서 피곤한 몸이 녹아내리겠지만, 꼭 함께 올라온 이들과 현 시기 문제들의 진행상황과 쟁점을 공유합시다. 특히 1>경제위기의 책임을 떠넘기는 다양한 행태들 - 비정규직법, 최저임금 삭감, 해고와 구조조정 - 의 부당함과 이에 대한 양보없는 투쟁은 당연하다는 것과 2>민주당 등 개혁세력은 계속해서 이명박 때리기로 ‘민주주의’의 표상을 지니고 있지만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근본적으로 지적하고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세력이 아님을 부각시킬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3>내부적으로는 우경화되고 있는 주류 운동진영의 ‘반MB전선’에 대한 비판을 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③ 인터넷 접근성이 높은 중앙 농활대장, 농활주체 등을 통하여 이후 뉴스, 정보를 수집하여 농활대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합시다!
: 남은 농활기간 마을 밖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상황에 대해 농활대와 공유, 토론하는 것아 중요합니다. 농민회 사무실, 마을 이장님 자택 등에서 컴퓨터 등을 통해 정보 수집 가능한 이들에게 부탁, 제안하여 간단한 뉴스 브리핑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일을 하면서 뉴스를 소재로 회원, 농활대원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합시다. 농활이 끝나는 날까지 정세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