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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생행진] 용산4구역 재개발지역 철거민을 살려내라!
 작성자 : 고대학생행진
Date : 2009-01-20 23:01  |  Hit : 2,457   추천 : 0  
용산4구역 재개발지역 철거민을 살려내라!
 
 
오늘 아침(20일), 정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서울 하늘 아래서 벌어졌다.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재개발 지구에서, 경찰당국의 무자비한 탄압 속에서 ‘단 하루’의 점거농성을 벌이던 철거민 5명이 진압 중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것이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미 이 강압적인 철거에 대해서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고, 이러한 반응에 경찰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화염병이 문제다/불법폭력시위”가 문제라고 하면서 문제를 호도하고 있다.
 
►<용산4구역 재개발지역>
이번 사건이 벌어진 <용산4구역 재개발지역> 의 경우는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 정책 중 ‘한강르네상스의 3대 핵심 지역’으로 건설자본을 비롯한 대자본을 유치해 주상복합 아파트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었다. 또한 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유례없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곳이었고, 그만큼 주민들의 기본적인 권리조차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철거민들은 작년 봄부터 확실한 이주대책을 요구하면서 투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철거민들의 “재개발을 하는 동안 세입자들이 장사를 할 수 있는 재래시장이나 임대상가를 마련해주고 주택 거주자들에겐 임시 주거지를 마련해 달라”는 지극히 당연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당국과 굴지의 건설기업들은 경찰과 용역깡패를 동원해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했다. 그 결과 벼랑에 몰린 철거민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점거농성을 선택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너무도 무자비하게도, 경찰과 용역깡패들은 이들을 죽음의 수렁으로 밀어버렸다.
 
►사건의 시초: 문제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명박 대통령이다!
경찰 특공대, 용역깡패가 동원된 용산4구역에 대한 탄압은 이렇듯 잔혹한 죽음으로 끝났다. 하지만 아직도 수없이 남은 뉴타운 지역/재개발 지역은 아직도 많은 민중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이 뉴타운과 재개발 뒤에는 이윤을 노리고 용역깡패를 고용하는 거대한 건설자본, 도시개발정책으로 경제를 살려 보겠다며 민중의 생존 따위에는 신경 쓰지 않는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그 대부인 이명박 정권이 있다.
 
 
-민중의 생존권/주거권을 박탈하는 뉴타운/재개발 즉각 중단하라!
-살인적인 진압을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건설사만 배불리는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42대 리얼리스트 문과대 학생회(건)
http://club.cyworld.com/42ndre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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