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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 [철학] 맑스주의 철학의 정통과 극한 : 소비에트 철학과 알튀세르의 철학
 작성자 : 전국학생행진
Date : 2007-01-14 12:10  |  Hit : 1,820   추천 : 0  
   소비에트의철학과알튀세르의철학.hwp (44.0K) 다운 113
우연히 웹에서 찾은 글입니다.

원래는 어느 철학책에 담긴 논문일텐데, 이렇게 웹에 있을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퍼다 나릅니다.



알튀세르의 철학을 공부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문턱'을 넘기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그런 점에서, 이 글은 초심자가 '문턱'을 넘기 위한 아주 입문격의 글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새내기용 세미나 커리에도 주저없이 넣을만한.....^^

(물론 '문턱'을 완전히 넘기는 그렇고, 어느 정도 그림이 머리 속에 그려지는 수준...?^^)




물론 어디까지나 입문격의 그런 글입니다.

알튀세르 철학 관련해서는.....



80년대 말에 윤소영 씨가 쓴 '알튀세르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글이 있습니다. 아마 웹에 파일로 떠돌고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그레고리 엘리어트가 쓴 '이론의 우회'라는 책에 대한, 다소 비판적인 입장의 서평입니다.

'이론의 우회'의 경우 시기별로 사실관계도 그렇고 잘 정리해서 언젠가 한 번 읽기는 해야하는 책이긴 한데, 초기 이후의 중기, 후기 알튀세르의 입장을 잘 캣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윤소영 씨 글은 여러 면에서 지금 읽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초중반에 걸쳐서 소련 철학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소련 철학들의 경우 지금에 와서는 그리 체계적으로 학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변증법적 유물론(DiaMat)라는 것이 대략 무엇이고, 즈다노프주의/리센코주의가 무엇이고 등등만 대강 알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중요하지 않다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게 그리 많지 않겠지요.)


아무튼 그래서.... 윤소영 씨 글은 지금 읽기는 다소 부담스럽고....



백승욱 씨가 "철학의 탈주"라는 책인가? 그런 책에서 쓴 논문이 하나 있습니다.

'루이 알튀세르 : 非철학적 철학을 위하여'라는 70여쪽 분량의 글인데,

이제까지 제가 본 글로는 가장 교과서적인 글인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좋은 글이 있으면 다른 분이 소개시켜주시길....)


이 글은 여기 제가 올린 글보다는 당연히 어려운데, 사실 큰 틀에서는 다루는 내용이 똑같습니다.

그래서 한 두, 세 번 읽으시면 더 잘 이해되실 거에요....^^




이 외에도 윤소영, "알튀세르를 위한 강의", 공감. 의 1장-3장.
=> 이 책은 지금 절판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의 전화와 '인권의 정치'"라는 책의 강연록입니다. 일단 강연록을 한 번 보시고, 이 책을 읽으시면 조금(^^) 쉬워집니다.
=> '알튀세르를 위한 강의'라는 책은 알튀세르 입문을 위해서는 한 번은 봐야 하는 책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최근에 나온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의 4장.

....

이 정도가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입문격의 글들을 읽으시면 알튀세르 철학의 시기 구분이 대충 되고, 머리 속에 앞으로 무슨 책을 읽고 어떻게 학습해야되는지가 그려집니다.



그 다음에는..... 알튀세르가 직접 쓴 저작들에 도전..... ㅋㅋㅋㅋ
(물론 예전 책일수록 더 오역이 많다고 합니다. 세세한 부분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큰 줄기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통독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불어본으로 직접 읽지 않는 이상...)



아무튼.... 허접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충/정정해주실 부분은 보충/정정해주세요~






ps)

철학 세미나 하면 대개 이진경 씨의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많이 떠올리는데....

이진경 씨 개인의 입장에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철굴"에 대한 의존도는 다소 줄여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철학 학습을 풍부화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 씩은 읽긴 읽되,

이러한 '포스트구조주의'적 입장과 대결하는 알튀세르/발리바르의 마르크스주의적 시도에 대해서도 똑같이 비중을 두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포스트구조주의'는 쉽고, 재밌고, 뭔가 끌리죠. 세련되어 보이고....

그에 반해 알튀세르/발리바르는 그 문턱을 넘기가 어렵죠.

또 전화되기 이전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예컨대 소련의 교과서적 철학)은 너무 또 그렇고.....^^;;;;

그래서 세미나할 때 간사들이 고생 많이 해야하는데....^^

고생하시는 분들, 가급적 이런 곳에서 다 같이 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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