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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강제진압! 진짜사장 정몽구가 정규직화 시행하라!
 작성자 : 전국학생행진
Date : 2011-02-19 18:50  |  Hit : 1,723   추천 : 0  

고공농성 강제진압!

진짜사장 정몽구가 정규직화 시행하라!

 

 2월 12일부터 6일동안 50미터가 넘는 양재동 현대차 본사 광고탑위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김태윤, 노덕우 동지가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가면서 고공농성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바로 어제인 18일 오후 4시경 경찰은 전경차 10대와 사다리차 3대, 심지어 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하여 두 동지를 광고탑에서 끌어내렸다. 이들은 현재 서초경찰서로 연행된 상태이다. 불법파견 철폐하고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이 공권력 앞에 또다시 무참히 짓밞혀버린 것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지난 2월 10일에 서울고등법원에서는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사실상 불법파견이고 그래서 고용의제가 적용되어 정규직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라고 판결하면서 최병승 조합원을 정규직화하라고 최종판결 하였다. 하지만 현대차 자본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다시 판결에 불복하여 대법원 상고 및 헌법소원까지 시도한다고 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이에 맞서 법원판결 이행하라고 고공농성을 진행한 현대차동지의 투쟁은 정규직화하라는 대법원 판결문의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았을 일주일만에 강제진압당한 것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현대차 비정규직 이상수 지회장동지는 조계사에서 10일넘게 단식농성을 결의높게 진행하고 있고 지난 서초경찰서 집회신고 투쟁으로 얻어낸 25일부터 5일간의 현대차 양재동 집회 역시 강고한 집중투쟁을 예비하고 있다. 현대차 비정규직 황인화 동지가 작년 분신까지 결의하면서 “돌처럼 단단하게 단결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말처럼 자본의 탄압이 강고해질수록 우리는 흔들림 없이 투쟁할 수 있어야 한다.

 

 2월 임시국회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직업안정법을 통과시키려고 합의하면서 자본은 끊임없이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만을 일삼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전략에 맞서서 현대차의 진짜 사장 정몽구가 나서서 정규직화 시행하고 나아가 노동자를 일회용품처럼 쓰다 버리는 불법파견을 철폐하는 투쟁에 앞장서자.   

 

신자유주의에 맞서 대안세계화로! 전국학생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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