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뉴코아-이랜드 강제연행, 그러나 우리는 꺾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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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신총학
Date : 2007-07-31 21:31 | Hit :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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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이랜드 강제연행, 그러나 우리는 꺾이지 않는다!
7월 31일 새벽, 정권은 뉴코아 강남점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던 노동자들을 전원 강제 연행했다. 노동자들은 연행되면서 끝까지 “비정규직 철폐하라, 우리투쟁 정당하다”를 외치며 저항했다. 저임금 비정규직의 차별에 저항하며 인간답게 살고자 정당한 파업을 벌여온 노동자들에게 자본과 정권은 한결같이 폭력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민중들의 기본권은 안중에도 없는 신자유주의 자본과 정권이 노동자민중들의 권리 찾기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비일비재 했다. 이러한 지배계급들은 노동자들의 ‘이기주의’로 노동자들을 매도하려 하지만 이미 민중들은 지배계급들의 폭력을 낱낱이 알고 있다. 뉴코아-이랜드 공동대책위원회에서 의뢰한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7.6%가 이랜드 사태의 책임이 “사측과 정부에 있다”고, 정부의 공권력 투입은 60.5%의 국민이 “잘못한 것”이라 대답했다.
우리는, 노동자들의 빈곤과 비정규직 차별에 폭력진압으로만 일관하는 자본과 정권에 반격하는 투쟁을 멈추지 않고 진행해나가야 한다.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은 그들만의 투쟁이 아니고,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승리는 그들만의 승리가 아니다. 그들의 투쟁은 비정규직으로 차별받는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 그 중 70%를 차지하는 여성,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는 온 민중 모두의 투쟁이어야 하고, 온 민중 모두가 승리로 이끌어야만 하는 삶의 과제이다. 강제 연행으로, 강제 해산으로, 부당한 폭력으로 우리는 꺾이지 않는다. 인간다운 삶을 열망하는 민중들의 힘을 보여줄 때이다. 강고한 민중연대로 반드시 승리하자!
//성신여대 23대 SPOTLIGHT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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