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주점합니다. 2013년 5월 31일 금요일, 17시부터. 유성기업 아산공장 정문 앞에서 진행합니다. 티켓구입 문의는 이정훈 010-5431-3348에게로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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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8일, '밤에는 잠 좀 자자'는 구호로 시작된 유성지회의 투쟁!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 자본의 기만에 맞선 투쟁이 어느새 2년을 맞았습니다. 비닐하우스 농성, 노동부 앞 농성, 검찰청 앞 농성, 공장 정문 앞의 텐트농성, 그리고 홍종인 지회장의 목숨을 건 151일 간의 굴다리 농성까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유성지회 조합원들은 연일 계속된 파업투쟁으로 생계에 곤란을 겪으면서도 현장투쟁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성기업은 그런 유성지회 조합원들에게 4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일방적으로 상여금을 삭감하는 등 악랄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자본과 한통속인 검찰과 사법부도 유성지회 노동자들의 외침에는 귀를 막고 있는 실정이라, 현장의 노동자들은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에, 법률기금 마련과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주점을 열고자 합니다. 27명의 해고자가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본에 맞서 건강하게 싸울 수 있도록,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민주노조를 지켜내는 길에 함께해주세요. 승리를 향해달려가는 길에 소중한 한걸음을 보태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