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과 성명

입장과성명.jpg


 
이명박정권과 쌍용차는 인간 학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작성자 : 전국학생행진
Date : 2012-04-03 19:18  |  Hit : 2,300   추천 : 0  

이명박정권과 쌍용차는 인간 학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 쌍용자동차에서의 22번째 죽음에 부쳐

 

 

 

지난 3월 30쌍용차 해고노동자 한분이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소중한 목숨이 또 스러져갔다벌써벌써 22번째다. 2009년의 뜨거웠던 77일의 파업 이후우리 사회는 부당하게 해고되고 희망퇴직한 노동자들의 고통을 나눠주지도 못했고목숨을 함께 책임져 주지 못했다함께 투쟁하였던 그 뜨거웠던 기억과 함께하지 못했던 그 고통을 생각하며 눈물을 삼키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함께했던 노동자분들께도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피말리는 생계의 고통과 쌍용차 출신이라는 낙인을 왜 우리는 함께 해결할 수 없었던가.

 

 

쌍용차사태는 이 시대의 비극이며이 시대 노동의 초상(肖像)이다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해결해야 할 문제이다이 시대가 용인하는 경영상의 문제는 과연 사람의 목숨보다 무거운 가치인가쌍용차에서그리고 한진중공업에서도 드러났던 경영상의 문제는 결국 더 많은 이윤을 남기고 배당받아야 하는 주주들의 주머니 사정의 문제가 아니었던가이는 결국 우리가 책임져야 할 것들도 아니고용인할 수 있는 것들도 아니다.

 

 

하지만 정권은 어떠한가현 정권은 상하이 자본그리고 마힌드라 자본이 밤새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을 착취하고그리고 부당한 해고로-죽음으로 피 흘리는 노동자들을 버리는 것에 일조하고 있다그리고 그것은 이명박정권 뿐만이 아니라 정리해고법비정규직법파견법 등을 만들고 개악한 민주통합당도 당연히 책임이 있다.

 

 

총선을 맞아서 떠벌리는 말에는 이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서민을 위하는 척을 하는 것을 그만둬라지금 외쳐야 할 것은 정리해고법 폐기비정규직법 폐기파견법 폐기이다우리는 이를 단호하게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민주노총은 떠벌이들과 총선의 소용돌이에 빠져있을게 아니라 단호하게 투쟁으로 현 정치권과 쌍용차를 단죄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이 죽음 앞에 또다시 무력하게 주저앉아있지 않을 것이다겨울을 이어왔던 희망텐트, 3월을 함께했던 희망광장의 활동을 이어받아서 청년학생들은 4월에 희망행동으로 자본과 정권에게 반드시 책임지게 할 것이다이것은 우리의 문제고 함께 해결해야 한다원통하고 억울한 죽음 앞에도 우리 모두가 다시 희망이라는 말을 내거는 것은 지금의 고통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이다총선의 꼭두각시가 되지 말고투쟁으로 쌍용차 노동자들에게우리에게서로가 힘이 되자이명박정권과 쌍용차가 22번째 죽음을 책임지게 할 수 있는다시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자!

 

 

 

이명박정권과 쌍용차는 22번째 살인에 대해 즉각 책임져라!

쌍용차 노동자들을 복직시켜라!

정리해고법비정규직법파견법을 즉각 폐기하라!

이명박정권과 쌍용차는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유가족들의 생활을 책임져라!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Total. 513
추천
보편지급도 선별지급도 엉망인 정부, 재난지원금에서 빠진 지속… 전국학생행진 2020-09-09 28206 0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진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진영 논리가… 전국학생행진 2020-05-27 28202 0
기업의 무책임과 정부의 무관심에 생명과 안전을 맡길 수 없다! … 전국학생행진 2020-05-08 27760 0
페미니즘의 힘으로 디지털 성폭력을 끊어내자! 전국학생행진 2020-03-24 28843 0
차악에 갇히는 투표를 넘어서 최선을 향한 대안적 정치를 모색… 전국학생행진 2020-04-01 28981 0
333 이명박정권과 쌍용차는 인간 학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전국학생행진 2012-04-03 2301 0
332 정치권은 불법 사찰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전국학생행진 2012-04-03 2081 0
331 전북지역 버스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전국학생행진 2012-03-28 2273 0
330 반핵아시아포럼 사토 다이스케 사무국장 입국거부에 대한 긴급… 핵없는 사회를 위… 2012-03-18 2080 0
329 핵안보정상회의를 빌미로 한 홈리스 탄압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문 2012-03-09 2366 0
328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한다!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지지한다! 전국학생행진 2012-03-09 2249 0
327 동아대 교양교과재편 및 대학재편에 관한 성명서 동아대학생행진 2012-03-07 2538 0
326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즉각 정규직화하라! -대법원 판결을… 전국학생행진 2012-02-24 2379 0
325 노동자민중의 목숨을 담보로 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하라! 전국학생행진 2012-02-22 2327 0
324 KEC 75명의 정리해고를 강력히 규탄한다! 전국학생행진 2012-02-13 2402 0
323 민주노총의 총선방침 결정을 규탄한다! 전국학생행진 2012-02-12 1834 0
322 KTX 민영화 반대한다! 전국학생행진 2012-02-05 2223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AND OR

신자유주의에 맞서 대안세계화로! 전국학생행진  |  이메일 stu_link@hanmail.net 맨 위로
정보공유라이선스 이 홈페이지에서 전국학생행진의 모든 저작물은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금지'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