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탄압, 운동 탄압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
지난 밤 8시 이주노조 위원장이 이주노조 사무실 앞에서 표적단속, 강제 연행되었다. 그리고 30분후에는 부위원장 마저 집에서 강제 연행되었다. 이는 지난 2005년 위원장, 그리고 2007년 지도부 3명에 이어 3번째 진행된 이주노조 지도부에 대한 출입국 관리소의 표적수사다.
정부는 항상 이 모든 것이 정당한 단속! 이라고 헛소리만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어디를 봐서 단속이란 말인가. 10여명의 출입국 관리소 직원이 버스까지 대기 시켜놓고 촬영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 단속이란 말인가. 노조 결성 3년 사이 지도부가 6명이나 연행되고 30분 사이에 위원장 부위원장을 모두 연행한 것이 단순히 단속이란 말인가.
노동절날 이주노조 위원장은 무대 위에서 이주노조 지도부에 대한 거듭된 표적수사는 노동 운동 탄압이라 말하였다. 그리고 바로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로 다음날 이주노조 위원장, 부위원장이 모두 연행된 것은 이명박 정부가 노동 운동을 탄압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인간은 누구나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그러한 권리를 쟁취하게 위해 노동 조합을 결성하고 투쟁한다. 정부는 인권탄압, 노동운동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토르노 위원장을 석방하라. 끝으로 출입국 사무소에 경고한다. 또 다시 강제 출국이 자행될 경우 이후 벌어질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은 출입국 사무소에 있음을.
-토르노 이주노조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이주노조 인정하고 모든 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하라!
평등-자유를 위한 건국대 학생 연대
제 24대 건국대 동아리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