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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성명]반 민중적 살인협상!! 한미FTA 즉각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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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려대학생행진
Date : 2007-04-15 21:10 | Hit : 2,08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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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미FTA반대를 외치면 분신하셨던 허세욱 동지 끝내 사망.
살인협상 한미FTA!!
민중을 죽음으로 내모는 한-미FTA당장 폐기하라!!
2007 4월 1일 한미FTA 협상 반대 기자회견장은 기자회견 참가자 보다 십수배 많은 수의 전경들로 둘러 쌓여있었다. 기자회견조차 막는 경찰들에 항의를 하던 도중 전투경찰 넘어 뒤쪽에서 검은 불길이 치솟았다. 그렇게 허세욱 동지는 자신의 생명을 태워 한-미 FTA반대를 외쳤다.
그렇게 분신 이후, 전 민중의 반대를 위한 행동들에도 꿈쩍없이 한미 FTA는 체결되었고, 그렇게 4월 1일로부터 15일. 끝내 허세욱 동지는 고인이 되었다.
살인협상 한미FTA!!
한미FTA는 그렇게 첫 살인을 저질렀다. 앞으로 수많은 민중들을 소리없이 죽여갈 한-미FTA를 알려내기 위해, 반대하기 위해 허세욱 동지는 그렇게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하지만 그렇게 죽어간 故허세욱동지의 소식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언론들이 주목하지도 않았다. 이것이 한-미 FTA이다. 과거 한 노동자, 전태일 열사의 때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오늘에 故허세욱 동지의 분신 앞에서 정부는 꿈적도 않고 뻔뻔하게도 한미 FTA협상을 통과 시켰다. 사람이 죽어도 그 목소리조차 듣지 않는, 이야기 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 한미FTA가 가져올 신자유주의적인 세상이다.
‘모금은 하지 말아 주세요. 전부 비정규직 이니까.’
故허세욱 동지의 유서에 쓰여진 말이다. 이 또한 한미FTA가 더욱 악화시킬 지금의 상황이다. 비정규직 830만 시대. 한미FTA로 더욱 노동 유연화에 박차를 가할 한미FTA가 결국은 체결되었다. 더욱이 곧 시행될 비정규직 확산법은 더 많은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더 많은 비정규직들을 거리로 내몰 것이다. 비단 노동뿐 아니라 한미FTA는 농업, 의약품, 교육 - 그러한 부분부분의 전체 합보다 더 많은 것들을 우리의 손에서 빼앗아 갈 것이다.
열사의 뜻과 함께 끝까지 투쟁!!
열사의 뜻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그동안 희망과 웃음으로 싸워왔다면 이제는 분노와 반격의 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더 이상 물러날 수도 없다. 더 죽을 수도 없다.
117주년 노동절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노동절은 더욱이 투쟁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다. 열사가 우리에게 외치고 있다. 그 화기가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 개의치 않고 외쳤던 그 구호들을 같이 끝까지 외칠 것이고 또 실현할 것이다.
반 민중적 살인협상!! 한미FTA 즉각폐기하라!!
민중을 죽음으로 내모는 노동유연화 반대!!
저들만의 자유, 신자유주의 반대!!
신자유주의에 맞서 평등 자유 연대로 나아가는
고려대 학생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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