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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상암 홈에버 - 강남 뉴코아 노동자들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규탄한다!
 작성자 : 연세대학생행진(준)
Date : 2007-07-21 21:28  |  Hit : 2,372   추천 : 0  
상암 홈에버 - 강남 뉴코아 노동자들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규탄한다!



노무현 대통령, 얼마나 더 감옥에 처넣어야 만족하겠는가!




7월 20일 오전 10시 반, 일방적인 계약해지에 반대하며 상암 홈에버 매장과 강남 뉴코아 매장에서 농성 중이던 노동자들이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되었습니다. 19일 교섭 중단 이후에도 노조는 대화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었으나 정부는 이랜드 사측의 입장만을 받아들여 결국 공권력을 투입한 것입니다. 이미 교섭을 재개했던 18일에도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교섭이 안 되면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혀 노조는 “교섭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하였습니다. 명백히 이번 사안을 중재해야 할 의무가 있던 정부는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랜드의 ‘윤리경영’과 비정규직‘보호’법의 즐거운 만남(?)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이랜드 자본의 윤리경영은 계약만료가 되면 어김없이 해고하는 것, 정규직은 전환배치로 상시적으로 구조조정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노동자는 쉽게 고용하고 쉽게 해고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정부는 ‘비정규직보호법’이 비정규직을 보호할 것이라 선전했지만 대량계약해지와 ‘직무급제’ ‘무기계약’ 등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없음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과 불안정성을 법적으로 인정해주는 비정규악법은 더 많은 정규직 노동자들의 비정규직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18개월 이상 근무 시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계약해지할 수 없다’는 지난 단체협약 조항까지 위반하며 이랜드기업은 노동자들을 해고해버렸지만 노동부는 오히려 계약서에 서명한 노동자들을 탓하며 이랜드의 편을 들었습니다. 기만적이게도 이랜드 기업은 이번 교섭에서 18개월 이상 근무한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양보’했는데도 불구하고 노조가 불법점거를 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에서 전 국민을 속였습니다.




이랜드 불매운동에 함께 합시다! 홈에버-뉴코아 투쟁 현장에 함께 합시다!




지금 이랜드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지 이랜드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연세의료원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걸며 총파업을 벌이고 있고, 코레일, 서울대병원, 두산건설, 세이브존, 피자헛, 롯데호텔, 동국대, 한국은행, 경북대병원, 송파구청, 도로공사, 철도공사, 두산건설, 르네상스호텔 등 수많은 작업장에서 비정규직 계약해지·외주화·직군분리 등 비정규직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불안정노동이 강요 될 것이고 이는 곧 우리 삶의 권리를 파괴할 것입니다. 정부와 그 정부의 비호를 받는 자본과 비정규악법에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투쟁이 지금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랜드 불매운동과 홈에버-뉴코아 투쟁 현장에 함께 합시다!







신자유주의에 맞서 평등·자유·연대로 나아가는

연세대학생행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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