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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범국민대회참가 대학생 3명 연행!! 지금 여의도로 모여 주십시오!!
 작성자 : 전국학생행진
Date : 2011-11-10 18:57  |  Hit : 2,018   추천 : 0  

한미FTA저지범국민대회참가 대학생 3명 연행 지금 여의도로 모여 주십시오!!

 

오늘 한미FTA저지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한미FTA를 강행하는 한나라당에 항의하기 위해 당사로 이동 중이었다. 그러다 산업은행 앞에서 물대포를 동원한 경찰의 살인적인 공권력에 가로막혔고, 집회참가자들과 경찰의 대치과정에서 경찰은 4시 20분경 집회에 참여한 대학생 3인을 연행하였다.

 

그동안 한국경제와 민생을 파탄시키는 FTA에 맞서 대학생은 물론 수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답은 FTA비준강행 뿐이었다. 정몽준은 시민들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는 순간에도 미일FTA를 거론하며 한미FTA를 체결해야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하였다. 한나라당의 행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집회를 마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한나라당으로 향하였지만, 돌아온 것은 대화가 아닌 무자비한 폭력과 연행뿐이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한미FTA에 반대하는 시민들에 대한 공권력의 폭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시기 겉으로는 한미FTA를 반대해온 민주당은 절충안을 거론하며, 한미FTA 비준안 발효 즉시 ISD 조치여부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는 약속을 미국에서 받아오면 비준안 처리를 물리적으로 지저하지 않겠다며, FTA비준안을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절충안에 대하여 논의 중이다. 이들의 손에 의해 지금 한미 FTA는 언제라도 통과되고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0월 13일 이후 한미FTA를 비준하려 할 때 마다 수 천명의 시민들이 한미 FTA 비준와 한미FTA를 폐기를 위해 여의도와 대한문 등에 모여 범국민대회와 촛불집회를 이어왔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실천 속에서 한미FTA의 문제들과 위키리크스를 통한 정치인들의 속내가 폭로됨에 따라 한미FTA에 반대하는 대중적인 여론들을 모이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시민들의 행동은 국회에 정치적 압력으로 작용하여 그간 한미FTA 비준을 막아왔다. 이 FTA를 정말 막아왔던 것은 민주당이나 정치가들이 아닌 바로 민중들이었던 것이다.

 

오늘 오전 비준안은 미뤄졌지만, 저들은 또다시 비준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준비를 가다듬고 있다. 국회에서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서로 눈치 보며 물밑협상을 하면서 한미FTA를 어떻게 통과시킬지 만이 저들의 관심사인 것이다. 이와 같은 저들의 행태에 맞서 진정 한미FTA를 막아낼 유일한 대안은 귀를 닫고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저들에게 국민다수가 한미FTA에 반대한다는 것을 국회 밖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뿐이다. 저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우리를 탄압하겠지만, 지난 2달의 사례가 보여주듯 이에 굴하지 않는 실천들을 이어나간다면, 우리는 분명 비준안연기가 아닌 폐기를 쟁취할 것이다.

 

오늘 7시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선 시민들은 물론 더 많은 이들이 여의도에 모여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이 촛불문화제에 참여하여, 의사봉만 두드리면 세상이 자기 것인지 아는 저들에게 우리가 주인임을 보여주고 한미FTA를 막아낼 수 있도록 하자.

 

한미FTA 비준저지!!

한미FTA 전면폐기!!

 

2011. 11. 10

신자유주의에 맞서 대안세계화로 전국학생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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