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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부대 파병 연장안 국회통과를 규탄한다!
 작성자 : 서울대학생행진
Date : 2007-12-29 21:57  |  Hit : 1,749   추천 : 0  
자이툰부대 파병 연장안 국회통과를 규탄한다! 

12월 28일 국회에서 자이툰부대 파병 연장안이 통과되었다. 국회의 파병 연장 동의 없이 해를 넘기게 되면 자이툰부대는 사실상 근거 없이 주둔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대선이 끝나자마자 이처럼 서둘러 ‘처리’한 것이다. 노무현 정권 내내 거수기 노릇만 해 온 국회는 또 한 번 파병에 면죄부를 주면서 전쟁과 침략의 동맹인 한미동맹의 늪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파병연장에 반대하는 당론을 정해놓고도 이를 관철시키지 못하는 무능함으로 국회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기만의 정치의 극치를 보여주었고,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은 한 목소리로 한미동맹의 강화를 다짐했다. 이들이 약속한 ‘동맹’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몰아넣고,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인지 두렵기만 하다. 

노무현 정권은 평화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여러 번 배반하고 무시해왔다. 늘 ‘올 해까지만’ 이라고 이야기하면서 파병을 연장했고, 임기 말에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도 파병을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민의 안전보다, 전 세계의 평화보다 한미동맹이 우선인 정권이었다. 김선일, 윤장호, 아프간 피랍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주범, 온 국민에게 파병국의 국민이라는 오명을 씌우고 테러의 위험 속에 살게 한 주범이 노무현 정권임은 명백하다. 이러한 정권에 대한 심판은 역사와 민중이 내릴 것이다. 

끝을 모르고 추락하는 부시에 대한 지지율, 늘어가는 각 국의 철군 행렬, 전 세계 시민들의 반전·평화 운동은 평화에 대한 단 하나의 해답만을 가리키고 있다. 그것은 자이툰부대가 이라크에서 즉각 철수하고, 미국의 더러운 침략 전쟁에서 당장 발을 빼는 것이다. 군대가 평화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더 이상의 죽음을 막는 것, 전쟁을 중단하는 것만이 평화이다. 


>>2008년에도 전세계 민중들과 함께 파병철군과 점령종식을 위한 반전,평화 운동을 힘차게 전개합시다! 

신자유주의에 맞서 평등-자유-연대로 나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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