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 노조원 1명 공장에서 추락!
정당한 쌍용자동차 투쟁 지켜내기 위해 평택으
로 달려갑시다!
오늘 새벽 5시 또 다시 쌍용자동차에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이로 노조원 1명이 추락을 했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공장 정문에서 연대하고 있던 시민, 노동자, 학생들도 사측의 폭력으로 부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용산참사 가져온 컨테이너 투입, 살수액살포, 집단구타...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정리해고에 맞서 옥쇄파업을 진행한지 80여일. 사측은 단수, 단전에 의약품 반입까지 노동자들의 파업을 인도적인 차원에서까지 막아왔습니다. 경찰도 피부가 녹는 살수액을 살포하고 테러진압 할 때 쓰이는 테이저건 발사에, 사측의 폭력을 수수방관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용산참사에 쓰였던 컨테이너를 이용해 도장공장에 진입하였고 노동자가 보이는 데로 진압하고 집단구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쌍용자동차는 언제 사람이 죽어나갈지 모르는 전쟁터입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는 강성노조 책임이 아닌 자본과 정부!
지금 사측과 언론은 협상이 결렬된 것을 노조의 이기주의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발 더 나가 강성노조가 경제를 말아먹었다고 본질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쌍용차 문제가 어떻게 노동자들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IMF 외환위기가 노동자들의 잘못이라고 그 누가 이야기 하고 있습니까? 지금 쌍용차 문제의 책임은 쌍용차를 인수하고 핵심기술만 가져간 상하이차와 쌍용차를 상하이차에 넘긴 정부에 있습니다.
구조조정의 신호탄! 반드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막아냅시다!
쌍용자동차 노동자가 공권력 투입으로 공장으로 끌려나오고, 정리해고를 받아들이게 되면, 다음은 자동차 산업에 공공부문에 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정리해고가 이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쌍용차 노동자들이 총고용을 보장을 요구했고 무급순환휴직까지 양보해왔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계속 정리해고만을 고집했고, 정부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이 구조조정의 적기다”고 말하면서 전혀 손을 대고 있지 않습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를 상하이 자본과 정부가 책임지게 만듭시다!
전체 노동자와 시민 학생의 생존권을 건 이 싸움을 2만 학우 여러분 지지해주세요!
함께 평택으로 달려갑시다!
해고는 살인이다! 정리해고 중단하라!
쌍용차노동자 다 죽이는 공권력투입 당장 멈추고, 상하이 지분 소각하고, 공적자금 투입하라!
신자유주의에 맞서 대안세계화로! 전남대학생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