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집안일, 가족을 돌보는 일,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 등의 재생산노동은 가족과 사회가 유지되는 데 필수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정당한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남성의 수입만으로 가계를 유지할 수 없어 맞벌이를 하는 요즘에도 여전히 재생산노동은 여성의 책임입니다. 또한, 가사에 대한 책임 때문에 여성의 저임금이 정당화됩니다.
최근 정부는 '사회서비스 확충전략'을 통해 재생산노동을 '사회화'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임금으로 또 다른 여성에게 전가되며, 여전히 여성의 책임입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이러한 정책에 반대한다면,우리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를 책임지라고 해야 할까요? 재생산노동에 왜 주목해야하는지, 지금의 위기가 어떻게 가족/여성에게 전가되는지, 현재 정부의 관점과 정책은 무엇인지, 재생산노동의 '사회화'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봅시다.


::프로그램
1교시: 재생산노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교시: 사회서비스 확충전략 비판을 통해 본 재생산노동의 사회화

::공부방 전에 미리 읽어보면 좋을 자료들
「근대적 가족형태 비판」『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현재성』 공감, 권현정
「재생산의 위기와 페미니즘적 경제학의 재구성」  중 1장, 4장, 권현정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대와 노동권 확보를 위한 과제」 사회서비스공대위 발족자료집
(「재생산의 위기와 페미니즘적 경제학의 재구성」논문과 사회서비스공대위 자료집은 행진 홈페이지 자료실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대안세계를 향한 여성행진 http://club.cyworld.com/womenmarch


Posted by 행진

2008/07/14 15:16 2008/07/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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