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4호를 발간하며

다들 개강 잘 하셨나요?

이번 뉴스레터 4호는 '신자유주의 반대! 노무현 정권 퇴진!'을 위한 특집 뉴스레터입니다. 다들 이번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면서 조금이라도 더욱 힘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번 뉴스레터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이겠지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왜 우리가 노무현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특집1, 특집2 이렇게 두 개의 글에 걸쳐서 실었습니다. 첫 번째 글이 구조적, 역사적 분석에 좀 더 치중했다면, 두 번째 글은 2006년 하반기 현 시기의 과제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신자유주의 위기관리 정부, 인민주의 사기 정부를 우리 손으로 끌어내립시다. 그리고,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상관없이 민중들을 감히 깔볼 수 없는 사회 구조, 민중의 의지가 실현되는 민중의 세상"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나갑시다! 특히 또 다시 내년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 말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페미니즘 텀에서는 이번 선봉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담았습니다. 모두들 꼭 파일들을 다운받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보고, 각 단위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이끌어나갔으면 합니다. 각각의 평가글들이 단순히 일개의 '사건'을 보고하는 차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공동체에서 페미니즘의 원리, 성차의 윤리를 구현하기 위한 '뼈와 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페미니즘 없는 대중운동의 활성화는 '어불성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평가글 쓰신 동지들, 고생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성노동자권리목록 작성에 참여한 모든 동지들도 수고 많았어요. 그간 다소간 모호하게 인식되었던 '여성노동권'을 보다 구체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하게 된 계기라는 점에서,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도 좋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합시다.

그리고 2006 여름문화학교 수기를 써주신 관악의 미경 동지께 모두들 박수를~ 짝, 짝, 짝! 미경 동지의 수기와 함께, 문화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담은 중운위 안건지 또한 모두들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싸이월드의 여름문화학교 사이트에 가보시면, 기사에 소개한 것 외에도 많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행진 회원이신 M 동지께서 기고글을 흔쾌히 써주셨습니다. '폭력'이라는 아주 민감하고 어렵고 또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용기를 내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신 M 동지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M동지께서 말한 대로 그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을 담은 소견서입니다. 따라서 다른 방식의 사고와 실천도 가능할지 모릅니다. 앞으로 함께 많은 고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아, 신문스크랩한 것도 시간날 때 하나하나 읽어보세요.^^

노무현 퇴진 투쟁의 승리를 위하여, 끝으로 노래 하나를 첨부합니다.(다들 스피커를 켜보세요.) 이 노래는 윤선애 씨가 '러시아에 대한 명상'이라는 공연에서 불렀던 '사랑'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음악 들으면서 다들 한 템포 여유를 좀 갖고 쉬어갑시다. 물론 대안적 세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싸울 것을 함께 결의하면서.^^

Posted by 행진

2006/09/07 07:30 2006/09/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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