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7호를 발간하며

안녕하세요? 동지들.


벌써 오월도 끝자락에 와 있군요. 430/메이데이가 지나고 바로 봄농활과 대동제 그리고 광주순례단까지... 너무 정신없으셨죠?

그 사이에 뉴스레터가 한차례라도 나와서 동지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네요.^^;;

올해는 3월부터 꼭 매월 발간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실 5월호도 광주순례단 이후에 급하게 제작이 되어 이래저래 부족한 측면이 많습니다. 6월호부터는 보다 내실있는 기획으로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꼬~옥...

하지만, 이번 호에도 역시나 두 명의 회원께서 소중한 글을 보내주셨습니다.('역사적 마르크스주의: 이념과 운동'에 대한 단상들, 대동제를 통해 본 대학 문화에 관한 생각)앞으로도 이렇게 자발적인 참여로 뉴스레터를 채워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건준위원장 동지가 6월말 한-미 FTA체결저지를 앞둔 시점 더 힘찬 투쟁을 벌여나가자는 의미의 '호소문'을 써주셨습니다. 협정문이 공개되고 재협상 논의가 가열되고 있는가운데 한-미 FTA 투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지만, 양국대통령의 서명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고, 투쟁도 일정 주춤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위원장 동지의 이야기처럼 이럴때일 수록 전국학생행진(건)동지들이 앞장서서 싸워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레터 편집팀 차원에서는 세 텀을 준비했습니다.


'사회운동포럼(가)에 함께해요'
는 8월말로 준비되고 있는 사회운동포럼(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행진(건) 회원들이 일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한자는 제언을 담았습니다. 87년 6월항쟁 20년, IMF이후 10년, 새로운 사회운동의 이념과 전망을 모색하기 위한 사회운동포럼(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차별에 저항하라','당신은 장애를 아는가'의 저자 김도현 동지와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김도현 동지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지 불안하지만, 위 두권의 책과 인터뷰 내용을 함께보시면 좀 더 이해가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마지막으로는 광주순례단의 활동을 사진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여름현장활동처럼 얼굴이 새까많게 그을린 동지들이 많았는데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1박 2일간의 짧은 순례단이었지만, 오늘날 '혁명정신계승'의 의미를 꼭 가슴 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6월 정말 바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FTA 체결과 비정규악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과 여름 현장활동 준비도 해야 하네요. 또, 기말고사도 있다구요? ㅠ

10차 중앙운영위원회 안건지를 꼼꼼히 검토해보시면 6월 활동에 대한 대략의 그림은 그려질 것 같으니까요, 꼭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쁠 때일수록 이따금 주위를 돌아보며, 조금은 뒤쳐진 동지들과 함께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아시죠? ^^

Posted by 행진

2007/05/27 19:04 2007/05/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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